두한(박상민 분)이 감옥에서 나오면서 속편이 시작된다. 두한은 조선인들의 환대를 받으며 숙소로 향한다. 한편 하야시패는 진 빚을 갚기 위해 벼르고 있고 명월관에서 두한의 출소 축하연에 참석한다. 술에 취해 잠이 든 두한에게 하야시패의 기습이 벌어져 두한은 김동해에 의해 쓰러지나 목숨은 구한다. 하지만 종로파는 하야시패에 의해 해산되고 때마침 감옥에 있던 김기환이 출소한다. 김기환은 사꾸라 카페에서 만나 하야시와 단판을 지어 종로를 되찾지만 이는 하야시의 계획이었다. 김기환이 맡은 종로파는 뒤로 하야시에게 세금을 바치게 되고 종로파는 재정이 궁핍해간다. 여기에 두한은 사꾸라 카페에서 만난 세쯔꼬라는 일본 여성에게 빠져있어 점차 종로패는 위기에 직면한다. 김기환은 자신이 하야시에게 이용당함을 알고 종로를 ...